[현장연결] 김기현, 당대표 취임 인사차 이재명 예방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첫 회동했습니다.
김 대표가 취임 인사를 위해 이 대표를 예방했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존경하는 우리 이재명 대표님께서 이렇게 환대해주셔서 감사 말씀드립니다.
당선 직후에 많은 기자들이 이재명 대표를 찾아뵙겠냐 했는데 당연히 찾아뵈어야죠 말씀드리는데 당선 직후 조금 바쁜 일정이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빠른 시간 내에 될 수 있게 돼서 아주 기쁘게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에 남겨주신 거를 제가 잘 봤습니다.
참여할 것은 확실하게 협력하겠다. 산적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 잘 해결해 보자.
그것이 위기에 찬 국민의 삶을 구하는 우리의 역할 아니겠냐 이런 취지의 말씀을 주셔서 전적으로 100% 공감한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정당이라는 것이 원래 추구하는 가치가 좀 다르고 또 그 방향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또 그러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 민생 잘 챙기고 국민 잘 살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나라 부강하게 하는 것이다라는 차원에서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히 민생 문제나 국가의 안전보장과 같은 국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적인 문제에서는 늘 마음을 같이 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고 또 그렇게 이 대표님께서 그동안의 행보를 통해서 그렇게 해주실 것으로 저는 믿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된 KIC 법 관련해서 약간의 이견이 있었습니다마는 3월 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합의한 결단에 대해서 평가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산업 기술이 전 세계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보다 진일보한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머리를 맞대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여야가 너무 치열하게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냐는 많은 국민들의 우려가 있는 것을 이번에 좀 더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을 우리 이재명 대표님께서도 해주시라고 믿고 또 저도 당대표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국회의 협치 운영 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뭐 우리가 지금 쟁점이 있는 법안들도 있고 또 정무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도 있긴 합니다마는 그런 부분들은 조금 뒤로 미룬다 하더라도 쟁점이 좀 덜한 부분부터 먼저 빨리빨리 법안을 처리해 나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 보니까 지금 지방분권을 어떻게 좀 더 강화해서 지역 균형 발전할 것이냐는 법안이 계류가 되어 있는 법안들도 있고요.
경기지사도 하셨고 또 성남지사도 시장도 하셨기 때문에 지방 사립이 비수도권 특히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더 심각합니다마는 지방사립을 어떻게 잘 보충할 것이냐, 지방의 활력을 높일 것이냐 하는 것은 지방 살림을 살아본 입장에서는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사항에 대해서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좋겠고요.
또 지금 그 취득세 중과제도 개선 양도세 해결이 됐는데 지방세분 해결이 안 돼 있는 이게 엇박자가 나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것도 같은 보조를 맞출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또 근로기준법 작년 이게 2022년 작년 연말에 종료가 될 부분이 있습니다.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8시간 추가 연장 근로 요건 준비가 좀 덜 돼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연장하자는 법안이 제출됐다 이런 것들을 다 쟁점이 좀 덜하지 않겠나 싶으니까 빨리빨리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좀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앞으로 이제 뭐 그동안 우리 당이 조금 이제 비상체제였다 보니까 조금 여야 대표 사이의 그런 대화나 이런 것들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 같아 보입니다마는 저희들도 이제 정상체제를 복구했기 때문에 자주 찾아뵙고 또 시간 되면 찾아오시기도 하면서 뭐 격주 단위로 한 번씩 만나든지 또 식사를 하든지 꺼내서 아주 다양한 형태로 공개, 비공개 형태로 대화 채널 계속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 고맙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먼저 우리 김기현 대표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민주당을 빠른 시간 내에 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환영합니다.
김기현 대표님이 당선 직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민생을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정치의 역할이라고 저희도 생각합니다.
정치가 상대를 무너뜨리기 위한 경쟁이 아니고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경쟁이 돼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최근에 경제 상황도 매우 어려워지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 국민들의 삶도 매우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여야가 입장을 따라서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어떤 것이 더 시급한지 어떤 것이 더 유효한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또 수시로 머리를 맞대고 개선 가능한 방안들을 좀 찾아내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희는 하고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정치가 누가 더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일을 더 잘하는가를 경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의 입장을 떠나서 저는 우리 정부 여당에서 제시하는 안건들이나 정책에 대해서도 퇴행적이거나 또 잘못된 것이 아니라면 더 나은 국민의 삶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는 우리 정치인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에 결코 국민을 속일 수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때까지 여러 차례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가 대선 때 여야의 후보들이 공통되게 국민께 약속드린 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게 국민적 합의이자 또 국민적 대국민 약속이라고 보기 때문에 공통 공약 추진단을 좀 구성해서 정책협의회도 좀 만들고 우리가 공통으로 국민에게 약속했던 정책들을 신속하게 입법할 것은 입법하고 정책으로 만들 건 좀 만들어서 집행을 해보자는 말씀을 오늘 오신 뒤에 다시 한번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사실 정부 여당에서도 잘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마는 정말 우리 국가의 역량을 다 모아서 지금의 어려운 ...
